김혜영은 집과 창, 식물, 의자와 석양 등이 어울린 스토리가 든 전경을 천 위에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 전시에서는 하나의 풍경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사유를 가감 없이 기록하여 보여준다.
Hyeyeong Kim describes the scene where we can find a house, a window, a plant, a chair and a sundown onto the piece of fabric. In this exhibition, she presents the process in realisation of the scenery.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순간들과 나만이 조우할 때, 세상은 조용해진다.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용함을 듣는 순간이다. 그림은 참 많은 위로가 된다. 여린 안료가 겹겹이 쌓여 순간을 재연해낼 때, 물맛이 느껴지는 찰나들을 가만히 듣는다.
I come upon those moments, never to return and the world goes still. It’s the moment and myself left. It is the moment of silence. Paintings are a great consolation. The layers of soft pigments reproduce certain moments. I listen, motionless, to those moments with the lingering taste of water.



재료: 나무 화판, 목재용 바니쉬, 초배지, 분무기, 손타카 ,알 아교, 백반, 물, 린넨 천,연필,동양화 채색물감,유화 물감,색연필
1.인터뷰를 통한 이야기, 자전적 경험 등에서 나온 스토리를 가진 풍경을 구성한다. 제목을 주로 먼저 짓는다.
2.참고 자료를 이용해 에스키스를 한다.
3.나무 화판에 바니쉬를 2회 칠한다.
4.건조된 화판에 밀가루 풀을 이용해 초배지를 붙인다.
5.중탕한 아교물에 백반을 빻아 넣고 린넨 천에 바른다. (동양화의 밑작업으로 아교 반수, 교반수 등으로 부른다.)
6.마르고 칠하는 과정을 5-6회 반복한다.
7.손 타카를 이용해 화판에 천을 붙인다.
8.연필로 스케치를 한다.
9.동양화 채색물감,유화 물감 중 선택해 채색한다.
10.색연필로 마무리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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